|
about ciel
ciel입니다.4월 12일 생.A형. 흔적을 남기실 방문객님께서는 방명록 III 또는 [방명록] 카테고리를 선택하셔서 답글로 방명록을 남겨 주세요. 방명록 II 방명록 I ![]() ciel의 즐겨찾기 푸른 달팽이의 푸른 이야기 snowcat home 와이티님의 홈 ![]()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누나 사진성도 언제 공..
by 셜로콤즈 at 01:29 해당 포스트에 추가덧글.. by ciel at 08/15 에고고 늦게 답변드려서.. by ciel at 08/12 정말 오랫만이네요! 반.. by ciel at 08/11 오랜만에 흔적 남기고 .. by on♪ at 08/06 넹- 추천도서입니다! 'ㅂ')/ by ciel at 08/03 한번 읽어볼까봐요 'ㅁ' by TOWA at 07/31 감사합니다~ ^^ 100일.. by ciel at 07/30 아쿠쿠~ 넘 예뻐요~ .. by 유담맘 at 07/28 ㅎㅎㅎ 말이 통하면 통해.. by ciel at 07/23 지민이가 순해서 다녀올 .. by ciel at 07/23 이글루스 파티 다녀온 거 .. by 공룡사랑 at 07/21 애들 호오 분명해지는 거.. by 사은 at 07/21 저도 해보니 너무 웃겨서.. by ciel at 07/11 네~ 늦게서야 답글 다네.. by ciel at 07/11 동영상 봤어요~ 이마에.. by LORAIN at 07/10 슉슉거리는 정의 천사~ .. by LORAIN at 07/10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 by 笑兒 at 07/06 다른 사람 것중에 여왕개.. by ciel at 07/06 저도 오늘 반가왔습니다~.. by ciel at 07/06 이전 블로그
2009년 12월
2008년 12월 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2007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2007년 04월 2007년 03월 2007년 02월 2007년 01월 2006년 12월 2006년 11월 2006년 10월 2006년 09월 2006년 08월 2006년 07월 2006년 06월 2006년 05월 2006년 04월 2006년 03월 2006년 02월 2006년 01월 2005년 12월 2005년 11월 2005년 10월 2005년 09월 2005년 08월 2005년 07월 2005년 06월 2005년 05월 2005년 04월 2005년 03월 2005년 02월 2005년 01월 2004년 12월 2004년 11월 2004년 10월 2004년 09월 2004년 08월 2004년 07월 2004년 06월 2004년 05월 2004년 04월 2004년 03월 2004년 02월 2004년 01월 2003년 12월 2003년 11월 최근 등록된 트랙백
나도 중요하고 당신도 ..
by catch, my Rainbow 아스르랄계의 공식으로 .. by 푸른 달팽이의 푸른 이야기 나만의 히어로 by 푸른 달팽이의 푸른 이야기 나만의 히어로 by 포니의 작은 마굿간 나도 취향 테스트 by 푸른 달팽이의 푸른 이야기 취향 테스트 by 예지사랑 항복선언문 by ciel의 작은 공간 지정문답 - 팬픽 / 인간관계 by 사은品 세트 4D 초음파 by Ajeok's StarPort 내 바탕화면... by 예지사랑 이글루 파인더
|
처음, 엄마가 된다는 것안드레아 뷰캐넌 지음, 김은정 옮김 / 시공사 나의 점수 : ★★★★★ 나 같은 어느 엄마가 써 낸, 내가 쓰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 그러나 너무나 훌륭하여 내가 안 쓰길 잘 했다고 느낀 책. 또한 세상의 처음으로 엄마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책이 어느날 우리 집에 슝하고 도착하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렛츠리뷰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읽다가 아기보고, 읽다가 아기보고 하느라 이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앞 부분 몇 페이지만으로도 직감적으로 느꼈다. 고민 많은 엄마, 두려움 많은 엄마, 처음으로 엄마가 되고서 변한 모든 것들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는 엄마를 위한 책이라는 것을. 모성애가 호르몬작용에 의해 펑펑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그렇게 저절로 엄마가 되지는 않더라는 것을 깨달은 나 같은 엄마, 아기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 본 나 같은 엄마, 엄마가 됨으로써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 해 본 나 같은 엄마를 향한 편지 묶음 같은 책. 작가에게 정신적으로 자매와 같은 연대감을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 어쩌면 그 연대는 엄마들의 연대와도 비슷할 것이다. 나를 오직 '아기엄마'로만 취급하는 '엄마 아닌 사람들'과는 나누지 못하는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만 같은 '엄마들의 연대' 말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 이상적인 엄마나 이상적인 아기와 현실 사이의 균형잡기, 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하기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한다. 또한 임신부터 출산, 육아를 경험하는 모든 기간 동안 엄마들이 접하는 수많은-때로는 거부하고픈- 충고들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내게는 이 부분이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서 내가 엄마가 되었기에 포기해야 하는 많은 것들이 가라앉아 있던 마음 바닥에서 다시 떠올라 잠시 우울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도움이 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내가 처한 현실, 혹시 처할 수 있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데에 힘을 준다. 나 같은 엄마가 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나만이 이렇게 힘든 건 아니라고 일깨워준다. 정말이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한 가득 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작가의 두려움이다. 내가 좋은 엄마가 못 되고, 그것에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 내가 하거나 하지 않은 일들이 혹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어 아이에게 항구적인 나쁜 영향을 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 나만 이런 두려움을 느낀 게 아니었다는 것을 안 것만으로도 내겐 큰 위안이 된다. 그리고 많은 부분, 책에 나온 저자의 아기보다 우리 아기가 정말 착하고 건강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다만 저자의 충고대로, 이러한 좋은 상태가 계속될거라 확신하지는 않겠다.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상황을 받아 들이도록 애쓰리라. 처음 엄마가 되는 모든 고민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