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l의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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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동정피로와 거리두기. by ciel

처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
그 쪽을 쳐다볼 엄두가 안 났다. 그걸 보고 멀쩡히 못 지낼 것 같아 안 보고 안 보고 안 보다가
요즈음 갑자기 찾아봤다.
무섭다가 슬프다가 이제는 분노가 일어난다.

잘 모르다 알게 되는 것들이..
하나씩 알게 되는 것들이..
그랬으면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난것을 받아들이기가..
지금에서야 본 내가 이런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봐 온 사람들은 어떨까 싶다.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고
멀쩡하려고 외면해온 내가 부끄럽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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